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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변기기

기계식 키보드 종류가 많다 축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IT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약 10년간 i-ROCKS 멤브레인 키보드를 즐겨 썼고, 멤브레인 키보드가 제일 좋은줄 알고 있었다. 오랜만에 PC방에 방문을 했는데 키보드타건 느낌이 새로웠다. LED불빚은 보는 즐거움도 준다. 그래서 기계식키보드가 뭔지 조사를 해보았다. 

 

    프롤로그 [prologue]    

☞ 구입하고, 가입하고, 사용하고 모든것은 직접 경험해 본 것만으로 포스팅 한다.

☞ 글 하나 포스팅하는 최소 2시간 정도 걸리는것 같다. 기술적인 내용은 확인이 필요하기에 며칠 걸리기도 한다. 

☞ 직접 구성도 작성 후 이미지로 만들고, 썸네일 만들고 글로 표현할 내용 메모장에 적은 후 전체적인 흐름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타이핑을 시작한다. 그림 배치사항 오타에 대한 검수를 마친 후 에야 최종적으로 발행한다.

☞ 이 글을 찾아서 읽어주는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기계식 키보드 축종류

청축, 갈축, 적축, 흑축은 키감에 따라 구분하며, 멤브레인키는 고무를 누르는 느낌이라면 기계식키보드는 딸깍딸깍 버튼을 누르는 느낌이다. 버튼느낌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래 각각 개별스위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멤브레인은 오래 사용하면 고무의 내구성상 키감이 사라지지만 기계식키보드는 오랜기간 키감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각각 개별키를 교체할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게이머, 유튜버, 개인PC 등 기계식 키보드를 주로 사용한다. 특히 게이머에게는 키가 각각 개별적으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처음에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려고 용산에 방문하였는데 한가지 종류가 아니었다. 특정 매장은 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타입별로 진열되어 있어서 모두 눌러볼 수 있었는데 타이핑 키감은 청축이 제일 좋았다. 누르는 느낌도 좋고, 타이핑소리가 경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이것를 사용한다고 상상해보니 민폐 그 자체였다. 나는 좋은데 옆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음 안나는것을 찾아야 했다. 키감도 살아 있고 키감도 어느정도 유지되는것이 필자에게는 적축인것 같았다. 그래서 고민했다. 갈축도 있는데 갈축보다 적축이 필자에게는 더 맞았던거 같다. 

왜 소리가 다르지?

궁금해졌다. 왜 소리가 다른다. 그래서 다시 알아봤다. 클릭, 넌클릭, 리니어, 카일, 체리 뭐 이렇게나 많나 싶었다. 기계식 스위치는 오래전부터 만들고 있었는데 독일의 체리, 일본의 알프스사등이 대표적이었다. 체리식이 가장 고가 인거 같다.

  체  리   1980년대 부터 생산되어온 방식이다. 키압이 일정하고 상대적으로 키압이 낮지만 어떤종류인지 모르고 눌러봤을때는 체리식이 가장 좋았다. "어 이거 좋은데요 이거는 뭔가요?" "체리식인데 고가입니다. 20만원대 입니다" 

 카일:오테뮤  체리의 특허가 끝나면서 만들어진 방식이다. 키압이 체리보다 살작 힘이 더 들어가는거 같다. 체리보다 저렴하며,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거 같다.

 레 이 저   다른 종류와 비하면 뛰어난것은 아니다. 키압도 불규칙적인거 같고 주위에서 쓰는사람이 별로 없다.


청축, 갈축, 적축, 흑축, 백축



 청축 

샤프트 컬러 : 청색

스위치 방식 : 클릭식

스위치 압력 : 50g(±15g) 


특징

대표적인 기계식키보드라 할 수 있겠다. 키감도 좋고 타건음도 좋은데 옆사람이 들으면 시끄럽다. 청축은 전통적인 기계식 키보드로 가장많이 쓰고 있는 축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청축의 스위치 압력이 50g로 높지만 키감이 가볍게 느껴지는데 경쾌한 키음으로 완화효과가 나는것 같다.


장점

- 또각또각 소리와 함께 키 입력상태를 손가락으로 바로 느낄 수 있다.

- 강력한 촉감과 피드백, 경쾌하고 높은 타건 소리


단점

- 높은 키앞으로 장시간 사용시 손가락이 피곤할 수 있다. 

- 나에겐 경쾌한 소음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갈축 

샤프트 컬러 : 갈색

스위치 방식 : 넌클릭

스위치 압력 : 45g(±20g) 


특징

청축의 타건음을 없애기위해 나온 방식이며, 넌클릭 클릭식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을 제공한다. 사무실에서는 타컨음을 줄이면서 부드럽게 동작 하는 기계식축을 찾는다면 갈축이 적당하다.


장점

- 타이핑시 압력이 낮아 빠르게 타이핑 가능

- 타건 소음이 약해 주변 피해가 없으면서 클래식 키감을 유지 할 수 있음


단점

- 타건음 청축보다 경쾌 하지 못하다.

- 키음이 줄어들어 약간 뻑뻑함 느낌이 있다.




 적축 


샤프트 컬러 : 적색

스위치 방식 : 리니어

스위치 압력 : 45g(±20g) 


특징

갈축보다 키를 누르고 떼는 느낌이 없으며,  클릭식이나 넌클릭 방식 모두 키압이 빠르게 줄어드는 반면, 리니어 방식은 누르는 깊이와 키압이 비례하는 특징이 있다. 압력을 인식하는 순간의 키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다른 축방식 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장점

- 빠른 키스트로크가 훨씬 더 용이하다.

- 소음이 적고 부드러워 사무용으로 적합


단점

- 키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발생 (오타)




 흑축 


샤프트 컬러 : 흑색

스위치 방식 : 리니어

스위치 압력 : 60g(±20g) 


특징

압력은 평균보다 높은 60g이며 리니어 스위치를 사용하므로 끝까지 누르지 않으면 “또각”하는 소리는 나지 않는다. 게이머들이 주로 쓰는 축이다.


장점

- 강한 스프링으로 튀어 오르는 속도가 빠르다.

- 대응속도가 빨라 연속입력이 필요한 게임들에서 유리하다.


단점

- 피드백이 없는 편이고 압력이 높기 때문에 입력 작업에는 불리하다.




 백축 


샤프트 컬러 : 흑색

스위치 방식 : 넌클릭

스위치 압력 : 65g(±15g) 


특징

갈축과 같은 넌클릭 방식이며, 키감 과 소음은 갈축과 비슷하지만 키압은 높다. 실제 타건 소리가 청축과 비슷한거 같다. 주위에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장점

- 개인적으로 청축보다 타건음이 다 깨끗한가? 라는 생각이 든다.

- 키압도 타건음으로 인해 좋아진 느낌이다.


단점

- 청축보다 손가랍 압력이 조금더 필요하다.



최종 청축과, 적축을 고르다.

필자는 청축을 구입하려 했지만 사무실에서는 무리였다. 타건음이 너무 경쾌하다 나에게만, 그래서 갈축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매장을 찾아서 나에게 맞는 키감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갈축도 소음이 있었다. 그래서 소음을 최우선으로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적축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였다. 그러나 청축의 타건음과 키압이 머리속에 맴돌아 청축도 다시 구입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용산매장에서 직접 타건해보는걸 권한다. 끝



기계식 키보드 [ABKO HACKER K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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